'러버덕 작가'가 판교-세월호 사고에 대해 남긴 말

2014-10-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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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날은 제 생일이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세월호 사고를 접하고 정말 안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날은 제 생일이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세월호 사고를 접하고 정말 안타까웠어요. 며칠 전 (판교) 공연장에서 일어난 사고 소식도 들었습니다. 한국의 슬픔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슬픈 일이 많이 벌어진 한국에 러버덕이 기쁨과 행복의 메시지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러버덕 작가'인 네덜란드 출신 공공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한국의 세월호 침몰사고와 판교 환풍기 붕괴사고에 대한 밝힌 말이다.

호프만은 21일 서울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호프만은 서울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0일 한국을 찾았다. 14일 석촌호수에 띄워진 러버덕은 다음달 14일까지 전시된다.

러버덕은 2007년 프랑스에서 26m의 초대형 크기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네덜란드, 브라질, 일본, 호주, 홍콩, 대만, 미국 등 전 세계 16개국을 순회했다.

['러버덕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 / 사진=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