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 미국 외에서도 사용 가능"

2014-10-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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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http://www.businessinsider.com/]애플 모바일 결제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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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모바일 결제서비스 '애플 페이'가 20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된 가운데 미국 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21일 맥루머스는 "애플 페이 사용자들이 호주,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등에 설치된 근거리통신(NFC) 결제 단말기에서 지불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다만 애플 페이를 쓰려면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가 있어야 한다. 또 iOS 8.1로 업데이트돼 있어야 하며, ‘패스북(Passbook)’에서 미국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관련 설정을 해야 한다. 그 외 국가에서 발행된 카드는 현재 호완되지 않는다.

또 지역설정이 ‘미국’으로 돼 있어야 한다. 아이폰에서 지역 설정을 미국으로 바꾸려면 홈 화면에서 '설정'을 찾은 후 '일반'→'언어 및 지역'을 선택하고 '미국'을 설정하면 된다.

맥루머스는 "앞으로 일정기간 애플 페이가 공식적으로 미국에서만 지원되겠지만, 애플 페이는 전 세계 곳곳에 이미 보급된 결제 터미널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 말은 애플이 미국 외 은행이나 카드사와 협력해 전세계로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말이다.

애플 페이는 이용자나 판매자가 모두 결제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 다만 애플 페이로 결제 시 애플이 금융기관에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아이폰6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아 애플 페이가 한국에서 현재 사용이 가능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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