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밝히지 않은 농부 할머니가 기부한 '500만원'
2014-10-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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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름을 밝히지 않은 60대 할머니가 기부한 500만원입니다. 현금이 든
[사진=연합뉴스]
이름을 밝히지 않은 60대 할머니가 기부한 500만원입니다. 현금이 든 흰 봉투에는 "좋은 곳에 써주세요"라는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최근 울산 남구 신정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 봉투를 전달했고, "외롭게 살고 있는 독거노인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노인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할머니는 500만원을 농사를 지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독거노인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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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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