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70킬로를 뺀 남자

2014-10-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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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WNS] 영국에 사는 마크 스미더스(Mark Smithers)는 몸무게가 152k

[사진=SWNS]

영국에 사는 마크 스미더스(Mark Smithers)는 몸무게가 152kg나 나가는 뚱보였다. 지나가면 사람들이 음식을 던지며 그를 놀리곤 했다.

1년 전, 스미더스는 말기암으로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어머니 친구 매기 존슨(Maggie Johnson)과 약속을 하나 했다. 반드시 살을 빼겠다고.

올해 서른 살인 미스더스는 그 약속을 지켰다. 매일 4000 칼로리 씩 먹던 탄산 음료, 소시지 롤, 빵을 완전히 끊었다. 앉아서 즐기던 컴퓨터 게임을 끊고 헬스장에 매일 다니기 시작했다. 13개월 만에 70 kg 감량에 성공했다.

스미더스는 "나 자신과 약속을 했고, 그 약속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도 몸무게를 줄이려 시도한 적 있었지만, 실패했었다"며 "항상 과자를 먹으며, 소시지 롤과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그는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잘 나가지 않았다. 나가면 동네 꼬마들이 날 놀렸고, 버스정류장에 서 있으면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음식 같은 걸 던졌다"며 아픈 과거를 실토했다.

"체중 감량은 나를 완전히 바꿔 놓았어요. 이제서야 제대로 삶을 시작할 수 있겠구나고 느낍니다"

어머니 레슬리 스미더스는 "아들을 새로 낳은 거 같아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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