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3분기 매출 21조2804억원

2014-10-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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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원화 가치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사진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원화 가치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14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매출액 21조2804억 원, 영업이익 1조6487억 원, 경상이익2조218억 원, 당기순이익 1조61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21.8%, 당기순익은 28.2%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 3분기 평균 환율이 지난 2008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일 정도로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추석과 여름휴가 등에 따라 국내 공장의 가동 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계 실적은 판매 362만4837대, 매출액 65조6821억 원(자동차 53조 3351억 원, 금융 및 기타 12조 3470억 원), 영업이익 5조6743억 원, 경상이익 7조 8214억 원, 당기순이익은 비지배지분 포함 5조9931억 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각지의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성장 저물가 기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예측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차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품질 경영과 브랜드 경영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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