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8787억 원

2014-10-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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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포스코가 지난 3분기에 철강과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려 지난해

[사진 = 연합뉴스]

포스코가 지난 3분기에 철강과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23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2698억 원, 영업이익 87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38.9%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 7조2901억 원, 영업이익 63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3.3%나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강 사업에서 고수익 강종의 판매가 확대된 데다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3분기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률은 연결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오른 5.4%를 나타냈다.

한편 포스코는 자동차 산업 호조와 계절적 요인 등으로 4분기 철강수요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의 고객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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