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11월 3일 출시"

[사진 =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구글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Lollipop)이 다음달 3일(이하 현지시각) 정식 출시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이날은 구글 스마트폰 넥서스9의 출하날짜와 같다.

IT매체 BGR은 22일(현지시각) "구글이 롤리팝 정식 배포에 앞서 개발자들에게 안드로이드 앱을 미리 테스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면서 "구글이 11월 3일 롤리팝을 정식 배포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개발자는 안드로이드 5.0 SDK를 이용할 수 있으며, 롤리팝의 정식 배포날과 맞춰 테스트에 통과한 앱은 구글 플레이에 업로드가 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 롤리팝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강화된 알림, 사용자 인증방식, 달라진 멀티태스킹 동작, 강화된 앱간 정보 연동, 개선된 성능, 향상된 배터리 수명 등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웹과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일관된 느낌을 주도록 한 매터리얼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화면 구성요소에 '높이(elevation values)' 개념을 넣어 시각적으로 높낮이를 느낄 수 있는 광원 효과나 그림자 연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64비트 체제를 지원하면서 여러 크기 화면 대응, 글꼴 처리, 피드백 애니메이션도 강화돼 터치 반응이나 앱 전환도 부드러워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