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튜닝 전문가와 만나다

2014-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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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마니아들과 인사하는 카레이서 권봄이 선수(왼쪽), 유경록 KSF 운영위원장(오른쪽)

[튜닝마니아들과 인사하는 카레이서 권봄이 선수(왼쪽), 유경록 KSF 운영위원장(오른쪽) / 이하 사진=위키트리]

최근 자동차 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튜닝 전문가들이 마니아들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과 2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유경록 KSF(Korea Speed Festival) 운영위원장, 미녀 카레이서 권봄이 선수의 ‘튜닝과 레이싱에 대한 대화’ 초급강의를 열었습니다.

양일간 진행된 강의는 초대된 튜닝마니아들에게 실제 레이싱에 출전하는 튜닝차를 중심으로 튜닝 부품과 올바른 튜닝법에 대해 알려주는 자리였는데요.

두 사람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5층 ‘튜익스 라운지’에 전시된 벨로스터 터보 튜익스 차량 외에도 실제 KSF대회에 출전한 벨로스터 터보, GT클래스 대회에 출전하는 벨로스터 터보 레이싱카, WRC에 출전 중인 i20월드랠리카 복제 차량 등으로 튜닝 부품의 특징과 성능을 소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경록 KSF 위원장은 “자동차 경주와 튜닝은 상관관계가 크다”면서 “자동차 경주용 차에는 성능 개선이나 신기술이 먼저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튜닝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신기술 적용이나 외장 개선만을 무리해 고집해서는 안 된다”면서 “안전을 위한 튜닝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튜닝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권봄이 선수는 “그 동안 여러 레이싱 경험을 통해 튜닝은 차량 기본 스펙에 맞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무리하게 튜닝 하기보다 꼭 전문가와 상의해 안전을 고려한 튜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밖에 튜닝 마니아들과 질의 응답, 팬 사인회도 즉석에서 열렸는데요. 특히 권봄이 선수는 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이 생겼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설계한 건축가 서을호 씨를, 지난달에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초청해 만남의 자리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고객과 만남의 장을 넓히고, 우리 자동차 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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