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트인시아

'거품 빼고, 속 채우고' 아파트도 다이어트 시대

2014-10-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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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 등에 거품을 빼고, 입주자들의 실속 심리에 맞춘 아파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경제산업팀 이동훈-임재랑] =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이 아파트 시장의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돌려놓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전셋값 급상승과 시장 수요심리까지 잡기엔 역부족이란 평가다.

이 가운데 아파트 시장에서는 속 찬 상품으로 실수요자층을 잡으려는 새로운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가격 등에 거품을 빼고, 입주자들의 실속 심리에 맞춘 아파트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럴듯하게 포장하면 팔리는 시대는 갔다. '사 두면 오르겠지' 하는 인플레 기대 심리도 시장에서 사라졌다.

[3.3평방미터 당 590만 원대 가격으로 원주지역에서 이 달 분양에 들어간 조합아파트 '원주 파라디아' 조감도 / 사진=원주 파라디아]

"시행사 마진 거품부터 빼라" 주택조합 초강세

이런 시장 변화 흐름을 타고 이 달 들어 조합아파트들이 분양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합원들이 직접 건립하는 아파트라 시행사 마진 자체가 없다는 게 이들의 특징이다.

조합아파트들은 이 달 초 경남 양산 물금 신도시에서 돌풍을 일으켰었다. 평당 800만 원을 호가하는 이 지역에서 500만 원대로 낮춘 대방아파트와 수자인 아이시티 등 조합아파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또 지역주택조합 시행사인 군월드가 울산 문수산 신동아파밀리에서 완판을 기록했고, 이어 2차 사업지인 대구 만촌신동 아파밀리를 조합주택으로 인가 받으면서 주변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 바람은 곧 수도권 시장으로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서울 동작 트인시아 2차아파트와 경기도 양주 백석 한양수자인 등이 주목을 끈다. 여기에 최근 서울 가락동 가락1·2차 지역주택조합도 결성돼 조합아파트 강세는 확연해지고 있다.

동작 트인시아 2차와 양주 백석 한양수자인은 조합아파트란 점 외에도 모두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란 게 공통점이다. 시행사 마진이 없다 보니 분양가가 주변 동급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다.

[동작 트인시아 2차아파트 조감도(상)와 주택전시관(하) / 이하 사진=위키트리]

"속은 꽉꽉 채우자" 저가형 명품아파트 주효

양주 백석 한양수자인의 경우 당초 지구단위계획 접수미비 등 행정착오로 인해 혼선을 겪었으나, 품질 경쟁력이 우수해 현재 분양이 순항 중이다. 3.3㎡당 490만 원대라는 잇점에다 주변 산업기지, 문화시설 등 배후조건까지 양호해 완판을 자신하고 있는 상황.

서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동작 트인시아 2차아파트는 1차 완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75% 정도 분양이 이뤄진 2차의 경우 신대방삼거리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분거리 초역세권이란 점에 수요자들의 눈에 들었다.

트인시아 2차는 59㎡, 84㎡ 위주의 인기 평형대로 총 935세대 대단지다. 단지 내 편의시설은 조합주택 답지 않게 민간건설사 아파트 수준이다. 모집가 또한 59평방미터 형이 4억2700만원, 84평방미터 형이 5억4900만 원으로 주변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보다 20% 정도 싼 가격이다.

이 아파트는 친환경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까지 얻었다. 또 단지 인근에 보라매공원, 롯데백화점, 중앙대와 숭실대, 총신대, 서울대 등이 있다. 문의전화는 1600-8787로 하면 된다.

[동작 트인시아 2차 주택전시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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