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가해병장에 사형 구형

2014-10-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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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사망 사건 가해자들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육군 28

[윤 일병 사망 사건 가해자들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재판에서 주범 이모 병장(26)에게 군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이 병장과 함께 '살인죄'로 기소된 지모 상병(21) 등 나머지 병사 3명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윤 일병 사건 결심 공판에서 군검찰은 "여러 증거를 종합해봤을 때 살인죄가 인정된다"며 이 병장에게 사형, 지 상병 등에 3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이 병장 등 피고인 6명은 지난 3월 8일부터 윤 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또 마대자루와 주먹 등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윤 일병을 집단폭행해 지난 4월 6일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됐었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