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침대에서 진짜 못한다" 성기 잘라버린 남자

2014-10-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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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 의해 이송되는 남성 / 사진=dailymail.co.uk]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

[119에 의해 이송되는 남성 / 사진=dailymail.co.uk]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이 자신의 '작은 성기' 탓이라며 생식기를 잘라버린 남자가 해외 네티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매체는 마케도니아 공화국 22세 남성이 성기를 자른 후 출혈을 멈추지 못해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올리버 일릭(Oliver Ilic)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자기 생식기를 면도칼로 잘라낸 후 쓰레기통에 버렸다. 하지만 이후 스스로 출혈을 멈추지 못해 119를 불렀다.

남성은 의료진에게 여자친구가 "너 침대에서 정말 못한다"는 말을 끝으로 자신과 헤어졌다며 "이런 성기는 필요없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경찰이 일릭의 집을 뒤져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는 생식기와 면도칼을 찾아냈다. 일릭은 처음 실려간 지역 병원에서는 다시 성기를 꿰매는 수술을 하지 못해 수도 스코페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스코페 병원 의료진은 5시간 긴 수술 끝에 생식기를 재부착하는 데 성공했으나, 다시 제 기능을 할 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다.

한편 마케도니아 공화국에서는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한 남성이 자기 성기를 잘라냈지만, 화장실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려버리는 바람에 재부착 수술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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