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컵 뚜껑에 입술 끼인 여자아이, 극적 '구조'

2014-10-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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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손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온 여자아이 / 이하 사진=dailymail.co.uk] 커

[부모 손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온 여자아이 / 이하 사진=dailymail.co.uk]

커피 좋아하는가? 플라스틱 물통이나 텀블러 자주 쓰는가? 이제 '뚜껑 조심' 해야겠다.

2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중국 한 여자아이가 약 1시간 반 동안 혀가 커피 컵 뚜껑에 끼어 고통받은 소식을 전했다.

이 6세 여자아이는 컵 뚜껑에 아랫입술과 혀가 끼인 채로 1시간 동안 집에서 씨름하다 중국 칭다오 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의료진 역시 뚜껑을 입술에서 제거할 수 없었다. 집에서 씨름하는 동안 혀가 부어올라 더욱 단단하게 구멍에 틀어박혔기 때문이다.

의료도구로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할 수 없었던 의료진은 결국 소방팀을 병원으로 불렀다.

[소방도구로 뚜껑을 제거 중인 소방관]

소방관들은 약 20분에 걸쳐 플라스틱 뚜껑을 잘라냈다.

아이는 이후 의료진에게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갔다.

[제거된 컵 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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