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47조4500억 원

2014-10-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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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매출 47조4500억원원, 영업이익은 4조600억원을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매출 47조4500억원원, 영업이익은 4조600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된 예상치에서는 매출 47조원, 영업익은 4조1000억원 이었다. 이날 발표된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조1300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스마트폰 사업 경쟁심화와 CE사업의 계절적 수요 약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IM부문은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성장했으나 중저가 제품 비중이 늘고 기존모델 가격이 인하되면서 ASP(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해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CE 사업도 TV의 경우 월드컵 특수 이후 상대적으로 판매가 둔화된 가운데 실적이 감소했고, 생활가전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판매가 줄어들고 에어컨 성수기가 조기에 종료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TV와 부품사업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IM부문은 4분기에 갤럭시노트4 등 프리미엄 신제품과 함께 중저가 신제품 판매 확대가 예상되나 경쟁이 더욱 심해지면서 마케팅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실적 개선에 불확실하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TV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부품 사업도 메모리 실적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도 증가해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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