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 최고의 '사물인터넷 거점 도시' 노린다

2014-10-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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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sride wikipedia.org] 부산이 세계 최고의 사물인터넷 거점도시를 노

[Duesride wikipedia.org]

부산이 세계 최고의 사물인터넷 거점도시를 노린다. 가까운 미래에는 좀 더 '스마트하고', 트렌디하게 부산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SK텔레콤(@SKtelecom), 부산광역시(@BusanCityGovt), 시스콤시스템즈 인터네셔날 B.V.(@CiscoSystems)가 30일 3자간 양해각서를 부산의 벡스코에서 체결했다. 사물인터넷 산업을 활성화하고 부산시가 사물인터넷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는 협약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공공 및 민간부문 서비스를 발굴한다.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인프라도 구축될 예정이다.

[Wilgengebroed on Flickr]

우선적으로, '글로벌 IoT 상호운용성센터'를 설립해 사물인터넷을 실험하고, 현장에서 검증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삼아 부산시 해운대구에 대규모 테스트 베드가 구축된다.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모델도 실증한다.

부산시-SK텔레콤-시스코는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선 추진 할 서비스 후보군으로 재난과 안전, 교통, 관광, 미디어, 에너지와 환경, 교육, 건강 7개 분야를 선정했다.

향후 구체적인 서비스 시나리오와 솔루션 아키텍쳐를 설계할 예정이며, SK텔레콤과 시스코의 보유 솔루션 중 즉시 적용 가능한 서비스는 바로 구현해 시민들의 혜택을 앞당길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사장은 “SK텔레콤의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요소기술, 서비스 역량을 결집해 부산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선 스마트 시티로 변화시키고, 부산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년 후인 2016년에는 1300조원 규모로 글로벌 스마트 시티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관광, 문화 사업에 이어 사물인터넷 산업이 도시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부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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