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표정의 동료들' 신해철 발인식 현장

2014-10-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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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수 신해

[이하 사진=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수 신해철 씨의 발인식이 열렸다.

이날 발인식에는 가수 싸이, 서태지, 윤종신, 이승철, 윤도현, 김부선 씨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추도사는 고인의 친척(육촌)이자 절친한 동료였던 서태지 씨가 낭독했다.

서 씨는 "생전 그에게 고마운 점이 정말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맙단 말을 많이 해주지 못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씨는 지난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신 씨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30일 "신해철 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유족과 상의한 결과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씨의 발인식 현장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