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굴욕일화' 공개하자 확산된 소녀시대 사진

2014-10-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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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사이트] 개그우먼 김지민 씨가 걸그룹에게 굴욕을 당한 사연을 공개한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개그우먼 김지민 씨가 걸그룹에게 굴욕을 당한 사연을 공개한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해당 걸그룹이 '소녀시대'라는 추정 글이 확산됐다.

이 글과 함께 2009년 소녀시대와 김 씨가 소수의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주목 받고 있다.

김 씨는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2006년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반짝 떴다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무명시절을 보냈다"며 "그때 너무 힘들고 돈이 없다 보니까 맹장이 터진 줄도 모르고 방송을 하던 시절이었다"고 고백했다. (☞ 방송 영상 보기)

이날 2009년 유명 걸그룹 팬미팅의 사회를 보던 일화를 떠올린 김지민 씨는 "기쁜 마음으로 팬미팅 현장에 갔는데 10명 내외의 소수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며 "팬미팅이 시작되고 나를 소개하고 진행을 하려는데 한 멤버가 '개그콘서트' 많이 보는데 누구시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참 민망했다. 나도 그냥 넘어가면 되는데 코너, 역할, 유행어 같은 걸 설명했다. 그런데 그 걸그룹 멤버는 끝까지 모른 척 했다"고 전했다.

MC들은 해당 걸그룹에 대해 궁금해 하자, 김지민은 "2006년 그 친구들이 신인이던 시절에는 대기실을 찾아와 인사를 하기도 했는데 갑자기 뜨더니 그렇더라"고 했다.

김지민 씨는 또 "인원 수를 말하면 모두 아실 것 같다"고 말해 듣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 방송 영상 캡처]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