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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녹색 미래를 꿈꾸다' 포스코

2014-10-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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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가 친환경 공정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섭씨 1500도 고온의 쇳물이 끓고 있는 포스코 용광로 / 연합뉴스]

철강 하면 굴뚝산업을 연상하는 시대가 있었다. 제강공정에 쓰이는 화석연료 때문일 것이다.

이제 철이 무공해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시대를 맞았다. 여기에 포스코 등 한국 제철업계가 글로벌 '녹색철강' 흐름을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에너지관리공단 발표에 따르면 작년 국내 철강업종의 에너지사용량이 전년에 비해 1.2% 감소했다. 특히 이는 산업부문 전체 에너지사용량이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건물부문 에너지사용량은 9.2% 늘어난 가운데 나온 통계라 큰 주목을 끌었다.

철강, 그린산업이 될 수 있는 조건

공해산업과 친환경 산업을 나누는 조건에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공해요인 외에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생산된 제품이 재활용 가능한 것이냐는 문제다. 그런 점에서 철강은 그 어느 산업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제대로 수거만 한다면 이론적으로 100%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게 철이다.

태양광·풍력·조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위한 소재로 쓰이는 자재는 거의가 철이다.

또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97% 정도를 재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강재생산 1톤 당 에너지 사용량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포스코의 친환경 특허기술 '파이넥스 공법'

파이넥스(FINEX) 공법은 포스코가 15년간 연구개발 끝에 2007년 150만t 규모의 상용화에 성공한 최신 제철공법이다.

이 공법은 자연 그대로인 가루 상태 철광석과 일반탄을 바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데, 가루 형태의 철광석·유연탄을 고체로 만드는 소결·코크스 공정을 생략해 생산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대기오염 물질인 황산화물 97%, 질산화물 99%, 비산먼지 72%를 줄일 수 있어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첫 파이넥스 해외합작 협약으로 철강재 생산·판매 영역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술사용료를 받고 기술을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됐다.

[포스코 파이넥스3공장 직원들이 파이넥스 공정에 대해 의논하는 모습 / 포스코]

"온실가스를 줄여라" 철강업계 비상

그 간 EU가 주도한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2015년 1월 1일부터 국가정책으로 첫 도입된다. 이에 대비한 철강업계의 준비 또한 분주하다.

각 기업들에 온실가스 배출 상한선을 할당하고 이를 넘길 경우 이산화탄소 톤당 3만원의 과징금을 물도록 하는 게 배출권 거래제의 요지다. 우리나라의 경우 시행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컸으나 결국 내년 1월1일 시행하기로 최종 방향이 정해진 상황이다.

한편 철강업계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주도해 온 철강협회는 "현재 국내 철강업계의 생산대비 에너지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감축여지가 많지 않다"면서 "그러나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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