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애정행위' 여경 사진, 동료경찰 유포 의혹
2014-11-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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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공원에서 애정행위를 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은 여성 경찰관 사진을 동료 경찰관
[연합뉴스]
공원에서 애정행위를 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은 여성 경찰관 사진을 동료 경찰관이 유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소속 여경 A 경사는 지난 9월 경찰서 내부 전산망에 있는 자신의 사진이 유포됐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 경사는 같은 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B 순경과 9월 24일 부천시 중동의 한 공원에서 애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자신의 사진이 인터넷과 SNS 등으로 확산됐다. 이에 A 경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사는 유포된 사진이 경찰서 내부 전산망에 있는 자신의 사진과 같다는 점을 들어 최초 유포자가 동료 경찰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과 SNS 등에 퍼진 A 경사의 사진은 경찰 내부 전산망에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유출 경로 등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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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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