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태도 논란에 '무도' 김태호 PD가 밝힌 말

2014-11-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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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MBC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호 PD(@teo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MBC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호 PD(@teoinmbc)가 지난달 31일 불거진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개그맨 박명수 씨 태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PD는 이날 오후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힌 말은 이렇다.

"당시 박명수의 사과가 부족했다고 느꼈다면 다양한 루트로 사과를 했을텐데,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불만을 접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다.

당시 사고 이후 차량이나 트랙 대여 등 경기운영과 관련된 모든 절차는 주최 측에서 진행해주셨었고, 사고 이후 사고차량 차주와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왔다고 들었다.

(사고 당시) 박명수씨가 심한 타박상과 함께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서울로 급히 출발했던 상황이었고 당시 차주는 인제서킷 현장에는 계시지 않아 만나진 못했다.

이후 오프닝 촬영에서 파손 차량 차주에게 멤버들이 사과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것으로 부족했던 것 같다."

앞서 이날 사고 차주 A씨는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촬영 당시 사고로 반파됐던 차가 내 차"라며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날 박명수 씨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명수 사과없어' 무도 사고 차주가 올린 비난 글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멘토를 맡았던 카레이서 오일기 씨는 페이스북으로 "차량을 박명수 씨가 빌린 것도 아니고 모터스포츠에 사고가 없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주행 중 사고는 일반 랜트카도 있을 수 있다"라며 "이런 것은 차량을 딜리버리하는 중간 누군가가 책임지고 차주 분과 해결해야되는 부분 아닌가"라며 A씨 글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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