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내가 매일 회색 티셔츠 입는 이유"

2014-11-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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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뮤니티(페이스북 사용자들)를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섬길 것인가 하는 것을 제외하

"이 커뮤니티(페이스북 사용자들)를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섬길 것인가 하는 것을 제외하면, 뭐든지 결정을 내려야 할 사항을 줄일 수 있도록 내 생활을 단순화하고 싶다.

무엇을 입을 것인지, 아침식사로 무엇을 먹을 것인지 같은 사소한 결정도 피곤하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 될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facebook) 최고경영자(CEO)가 "왜 매일 똑같은 티셔츠를 입는 건가요?"라는 질문에 답했다.

저커버그는 6일 오후(현지시각) 페이스북 사용자들과의 온라인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왜 매일 똑같은 티셔츠를 입느냐"는 질문에 "무엇을 입을 것인지, 아침식사로 무엇을 먹을 것인지 같은 사소한 결정도 피곤하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대부분의 공개 행사에 회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도 이 '티셔츠 질문'에 "내가 기여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마크가 그 티셔츠를 여러 벌 갖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얘기한 점"이라며 "그랬더니 사람들이 안심하더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지난주, 별도 페이지를 개설해 처음으로 페이스북 일반 사용자들에게 댓글 형식으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매주 금요일 페이스북 임직원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답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져 왔었다.

[연합뉴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