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kg 감량 남성, "내가 원했던 몸은 아니지만..."

2014-11-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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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ObesetoBeast']심하게 비만이었던 사람이 급하게 살을 빼면 늘어진 피

[유튜브 'ObesetoBeast']

심하게 비만이었던 사람이 급하게 살을 빼면 늘어진 피부를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고민이라 결국 성형을 결심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자기 몸에 더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고백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들에게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지난 8일(현지시각) 유튜브 업로더 존 글로드(John Glaude)는 '내 가장 큰 불안, 늘어진 피부'라는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은 조회수 180만 건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글로드는 "정말 살이 많이 찐 사람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항상 의식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영상을 시작한다.

이어 "하지만 살을 빼면 예전처럼 남 시선을 신경쓰지 않게 된다. 나는 옷을 입었을 때, 이때는 편안하다. 하지만 옷을 벗으면 나는 내 몸에 대해 불안하게 느낀다. 하지만 그래서 바로 내 벗은 몸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라며 옷을 벗는다.

그리고 몸의 여기저기를 손으로 늘리며, 늘어진 피부와 주름을 공개한다. 시종일관 떨리는 목소리가 그가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는 "물론 이것은 내가 73kg을 감량한 후 갖고 싶었던 몸이 아니다. 물론 완벽한 몸을 갖고 싶었다"며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늘어진 피부나, 이 외 어떤 것도 당신이 꿈을 쫓는 것을 방해하게 두지 말라"고 말한다.

"나는 지금 내 몸에 행복하고, 더 발전할 것이다. 나는 괜찮다"는 말을 끝으로 영상은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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