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반지하방서 흉기에 찔린 남녀 발견…남성은 사망

2014-11-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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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서 중년 남녀가 흉기에 찔려 쓰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서 중년 남녀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00시 17분쯤 흉기상해 사건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으로 출동,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김모(59) 씨와 이모(63·여) 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목 부위에 흉기 상해를 입고 쓰러져 숨져 있었고 이 씨는 등 쪽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이 씨는 상처가 크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는 다친 이 씨에게서 연락을 받은 이씨의 제부(弟夫)로부터 접수됐다.

사건 현장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흉기사건으로 보고 있다.

이들 남녀는 법적 부부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