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의 초석이 될 기술' SKT 세계 최초 개발

2014-1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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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를 너머 5G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25일 SK텔레콤(@SKtelec

4G를 너머 5G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25일 SK텔레콤(@SKtelecom)은 '네트워크 가상화' 관련 2개 핵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5G 네트워크로를 위한 필수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오케스트레이션’을 시연하고 있다 / 이하 사진=SK텔레콤]

첫 개발 기술은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범용 서버 및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설계, 개발, 구축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기존의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이하 NFV)’가 특정 하드웨어 서버에서만 작동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한 것과 달리, 오케스트레이션은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술로 네트워크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두 번째 기술은 차세대 기지국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클라우드 vRAN(Cloud 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다.

['클라우드 vRAN’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기지국을 포함한 전체 통신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상화시키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SK텔레콤과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노키아(@nokia)가 함께 개발했다.

‘클라우드 vRAN’ 기술은 기지국에서 코어망까지 전체 통신망을 가상화하기 때문에 가상화된 통신 기능들을 자유롭게 구성·변경·관리가 가능해 망 운용 효율성을 높여준다.

‘클라우드 vRAN’과 ‘오케스트레이션’의 최대 장점은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이나 서비스, 기능들을 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서비스 도입이 개별적 하드웨어의 개발을 통해 구현됐던 것과 달리,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신규 서비스의 도입이나 개선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오케스트레이션과 클라우드 vRAN의 개발을 통해 네트워크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5G 시대로의 진화는 물론 다양한 산업과 ICT 기술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ICT 노믹스’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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