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성추행' 서울대 K 교수 사표 제출, 학교 측 수리
2014-11-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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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대 자연과학대 수리과학부 K 교수가 사표를 제출
여자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대 자연과학대 수리과학부 K 교수가 사표를 제출했고, 이를 학교 측이 수리했다.
서울대 측은 27일 '뉴스1'에 "K 교수가 지난 26일 오후 늦게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대 본부는 관련 절차를 거쳐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 교수는 지난 7월 서울세계수학자대회를 준비하며 데리고 있던 다른 학교 출신 20대 여자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일부 피해 학생들이 모여 만든 '서울대 K 교수 사건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피해자X'(비대위)는 26일 K 교수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학생이 다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사흘간 파악된 (성추행) 피해자만 22명"이라며 "(서울대) 학부, 대학원, 동아리에 이르기까지 K 교수의 영향력이 닿는 곳에서는 수년간 어김없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crimevictimlawyer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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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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