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출신 직원 근무 중" 남양공업 해명글

2014-12-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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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공업 홈페이지] 자동차 부품회사 '남양공업'이 전라도 출신자에 대한 차별성 공고문

[남양공업 홈페이지]

자동차 부품회사 '남양공업'이 전라도 출신자에 대한 차별성 공고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남양공업은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최근 모 채용 사이트에 사실과 다른 채용 공고가 게재돼 기사화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당혹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가 인재를 채용함에 있어 지역차별은 있을 수 없고 당연히 남양공업도 지역차별 없이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공업에 인력을 공급하는 채용대행사의 채용공고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채용공고에서 거론되고 있는 특정지역 출신의 다수가 남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전라도 지역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고 명시된 남양공업 채용공고를 두고 SNS에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 직후 남양공업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협력업체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이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요청을 접수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남양공업 관계자는 6일 머니투데이에 "5일 회사에 재직 중인 전라도 출신 직원의 비율이 9%라는 내용의 증명서류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