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여우주연상 천우희 '폭풍눈물' 소감

2014-12-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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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 제 35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천우희 씨가 펑펑

[SBS 방송 캡처 ]

제 35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천우희 씨가 펑펑 눈물을 쏟았다.

천우희 씨는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MC 김혜수, 유준상의 사회로 열린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한공주'(이수진 감독)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천 씨는 여우주연상 호명을 받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후 "다들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라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이 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겠다.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생활하겠다. 앞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도 더 열리길 바란다.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천 씨는 앞서 제34회 영평상과 '2014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가 뽑은 연기상도 수상해, 올해 여우주연상 3관왕에 올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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