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아내 죽음 후 자살기도까지 생각해"

2014-12-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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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그룹 쿨 멤버 김성수 씨가 아내의 죽음 후 극

[이하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그룹 쿨 멤버 김성수 씨가 아내의 죽음 후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김 씨가 출연해 딸 혜빈 양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 씨는 제작진이 혜빈 양이 어머니에 부재에 대해 아는지 묻자 "알고 있다. 인터넷도 하고 스마트폰도 있으니까. 하지만 내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떠난 후 혼자 남겨진 딸을 바로 데려올 수 없었다. 연이은 사업 실패로 힘들었다"면서 "힘드니까 술에 많이 의존하고, 술에 의존하니까 정신력도 흐려지면서 자살기도도 생각했던 것 같다. 살아서 뭐하나"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계속 밟히는 건 혜빈이 얼굴이었다"며 "나쁜 생각을 하다가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보자'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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