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한 비운의 해외 스타 10인

2014-12-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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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임스 딘 (1955년 9월 30일·24세 사망)[움짤=hyperbite.com]

1. 제임스 딘 (1955년 9월 30일·24세 사망)

[움짤=hyperbite.com]

단 3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제임스 딘. 자동차 추돌사고로 짧은 인생을 마감했다. 사망 당시 그는 자신의 마지막 영화 '자이언트'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2. 커트 코베인 (1994년 4월 5일·27세 사망)

[tumblr.com]

'기억하라. 서서히 사라지는 것보다 한순간 불타버리는 것이 낫다는 것을'

커트 코베인이 자살하기 전 남긴 유서의 마지막 문구다. 이 문구는 가수 닐 영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만든 곡 'My My, Hey(Out of the Blue)'의 가사 일부다.

3. 히데 (1998년 5월 2일·34세 사망)

[tumblr.com]

일본 그룹 '엑스재팬'의 기타리스트 히데.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았다.

히데는 그룹이 해체한 이듬해인 1998년 5월 2일 도쿄의 자택에서 타월에 목을 맨 채 사망했다. 경찰은 히데의 사인을 자살이라고 발표했지만 유가족 측의 재조사 요구 이후 '기도폐쇄로 인한 사고사'로 최종 결론 내렸다.

4. 존 레논 (1980년 12월 8일·40세 사망)

[perezhilton.com]

존 레논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택 앞에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채프먼은 가석방 가능성이 있는 무기형을 선고 받고 2014년 현재 복역 중이다.

5. 리버 피닉스 (1993년 10월 31일·23세 사망)

[이하 움짤=Tumblr.com]

약물과다복용으로 요절한 리버 피닉스. 반항적인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피닉스의 동생인 호아킨 피닉스와 서머 피닉스가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6. 히스 레저 (2008년 1월 22일·29세 사망)

약물오용으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레저를 가장 처음 발견한 건 그의 가정부였다.

레저의 죽음을 두고 자살인지 사고사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전문가들은 레저의 죽음을 자살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약물 오용으로 인한 급성중독을 사망 공식 의견으로 냈다.

7. 에이미 와인하우스 (2011년 7월 23일·28세 사망)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치사량에 달하는 술로 사망했다.

와인하우스 사망 사건을 담당한 수잔 그린웨이 검시관은 "에이미 와이하우스에게 음주운전 기준치의 5배에 달하는 알코올 농도가 나왔다. 과다한 음주가 사망원인"이라고 밝혔다.

3주 간 금주하던 와인하우스는 사망 3일 전부터 많은 양의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된다. 담당 검시관은 이미 쇠약해진 몸이 다량의 알코올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8. 장국영 (2003년 4월 1일·47세 사망)

"이 기회에 홍콩을 제대로 보고 싶다. 5분 뒤 호텔 정문에서 기다려. 곧 갈게. 드디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겠다"

장국영이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옥상에서 투신하기 전 매니저에게 전화로 남긴 말이다.

중화권 톱스타였던 장국영은 '영웅본색', '패왕별희', '아비정전' 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했다.

9. 브리트니 머피 (2009년 12월 20일·32세 사망)

떠오르는 할리우드의 신예였던 브리트니 머피, 지난 2009년 12월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충격을 줬다.

머피는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LA 경찰은 머피의 사인을 폐렴과 철 결핍성 빈혈에 따른 돌연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머피의 모발 검사 결과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최고 위험 수준의 중금속이 10종류나 발견돼 독살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로 머피의 아버지 버톨로티는 딸이 독살됐다고 믿고 있다.

10. 지미 헨드릭스 (1970년 9월 18일·29세 사망)

1970년 9월 18일 '천재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가 죽었다.

헨드릭스는 이날 런던의 한 호텔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여자친구 모니카 단네만에게 발견됐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헨드릭스는 결국 숨졌다.

영국 경찰은 헨드릭스 사인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질식사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헨드릭스 사망 39년 만에 재조명된다.

전 매니저 제임스 라이트는 헨드릭스의 매니저 제프리가 살인을 저질렀고, 이 사실을 사건 1년 후 자신에게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라이트는 당시 제프리가 자신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던 헨드릭스를 죽이고 보험금 230억원을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제프리는 비행기 사고로 2009년 사망했다.

라이트의 폭로에도 헨드릭스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았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