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아버지 루머' 유포자 잡는 데 실패

2015-01-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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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본명 김준면)의 아버지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본명 김준면)의 아버지가 친일파라는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을 밝혀내지 못해 이번 주 내로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기소중지는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소재가 불분명해 일시적으로 수사를 중지하는 처분을 말한다.

경찰은 "사건이 수사 초기에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이 글을 지우고, 해당 사이트를 탈퇴하는 등 흔적이 지워져 용의자를 추적하기 어려웠다"고 15일 밝혔다.

수호 아버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친일파라는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었다.

김 교수는 "내가 친일파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아들까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식으로 명예를 훼손 당하고 있다"고 수사 의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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