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돌아오더라도 걱정마세요" 주진우 트윗

2015-01-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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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왼쪽), 주진우 시사IN 기자 / 연합뉴스] 16일 '박근혜 5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왼쪽), 주진우 시사IN 기자 / 연합뉴스]

16일 '박근혜 5촌 살인사건' 보도 관련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심경을 전했다.

주 기자는 이날 오전 "오늘도 기약없이 집을 나섭니다. 혹시 못 돌아오더라도 너무 걱정 마세요. 전 괜찮아요. 정말요.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잖아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지난 2012년 12월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의혹을 보도한 주 기자는 박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회장에게 형사 고소당했다. 이 기사 내용을 '나는 꼼수다'에 소개한 김 총수도 박 회장에게 함께 고소당했다.

이후 주 기자와 김 총수는 지난해 10월 국민참여 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검찰은 이에 항소했고, 주 기자와 김 총수에게 징역 3년과 2년을 각각 구형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