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실험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준비가 돼있다"

2015-01-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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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YTN news'] 영국 주재 현학봉 북한대사가 최근 인터뷰를 자청해

[유튜브 'YTN news']

영국 주재 현학봉 북한대사가 최근 인터뷰를 자청해 미국을 향한 요구와 제안을 했다.

17일 YTN은 현 대사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미국과 직접 대화를 염두에 둔 공세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단독] 北 대사 "핵실험 중단 준비돼있다"
YTN에 따르면 현 대사는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책임감 높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한미 군사훈련 중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지난 1992년에 미국이 한미 연합 '팀스피리트 훈련' 중단 결정을 내렸던 사례를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미국이 통 큰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하며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명분을 내세웠다.

YTN은 북한이 이처럼 한미 군사훈련과 핵실험 중단을 맞바꾸자는 제안을 했다며 이처럼 남한정부를 제치고 미국과 직접 대화에 나서는 것을 '통미봉남'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1992년 이후 핵문제와 관련해 이러한 '통미봉남' 태도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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