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5G 시대, 준비된 자가 스피드를 즐긴다"

2015-01-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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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adget.com] 지난 16일 해외의 한 기술 전문 매체가 "유럽과 한국이 5G

[engadget.com]

지난 16일 해외의 한 기술 전문 매체가 "유럽과 한국이 5G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느리고 오래된 4G 모바일과 작별"할 수 있을 거라며 장밋빛 5G 시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Europe and South Korea will share their 5G know-how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후인 2020년 5G 시장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4G보다 1000배 빠른 이동통신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5G시대는 사람, 사물, 정보가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연결된다. 5G 기술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6년 1조 1588억 달러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381억 달러로 예측된다.

"이동통신 강국" 한국은 어떻게 하고 있나

[SK텔레콤 제공]

21일(핀란드 현지 시각) SK텔레콤(@SKtelecom)과 노키아(NOKIA, 대표 라지브 수리, Rajeev Suri)가 5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지난 19일 전해진 ☞ LG유플러스(@LGUplus)와 노키아의 5G 개발 양해각서에 이은 또다른 협약 소식이다. 2018년 시연을 목표로, 기가급(Gbps) 데이터 송수신 기술과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 등 5G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공동 개발이 목적이다.

2018년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계획하고 있는 5G 기술 시연의 장,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해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미래 이동통신 산업 발전 전략' 중 하나다. 이 전략은 2020년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준비된 자가 '스피드'를 즐긴다

이번에 협약 소식을 전한 SKT, LG유플러스를 포함해 노키아는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기업과 협약 관계를 맺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 정보 전송' 등 노키아가 보유한 특허를 인용하는 수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과 무관하지 않은 행보다.

[sincuento.com]

전문가들은 다가올 5G 시대의 경쟁력은 관련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장기적인 기술 개발과 이를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준비된 자에겐 반가운 기회고, 준비되지 않은 자에겐 '눈 감으면 코 베어갈' 무서운 속도의 시대, '5G 시대'. 지금 세계 각 국과 기업은 4G에 '쿨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이동통신 강국'이라 평가받는 우리나라 기업이 주도적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지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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