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에 "시바XX가" 이재형 캐스터 페북글
2015-01-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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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아무 것도 못 먹고 링거 투혼으로 '일본 vs UAE' 중계하였습
"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아무 것도 못 먹고 링거 투혼으로 '일본 vs UAE' 중계하였습니다. 언제나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저 이재형 캐스터입니다. 일본의 그 선수 이름이 왜 저래~~ 미워~~~~ㅜㅜ"
[이하 이재형 캐스터 페이스북 캡처]
"고의가 아닙니다~ 노로바이러스 링거 투혼의 발음 실수입니다~ 저의 결백을 믿어주실 거죠? 잘 들어보시면 급 당황하는 저의 숨소리가 들린 답니당~~ㅜㅜ"
이재형 SBS Sports 캐스터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일본 대 아랍에미리트(UAE) 8강전 중계 도중 발음 실수를 했다. 이에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남겼다.
이 캐스터는 두 팀이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46분쯤 일본 선수 시바사키 가쿠(しばさきがく) 이름을 잘못 말했다.
그는 당시 "시바XX가 아니 시바사키가 좋지 않은 드리블이 나왔습니다"고 멘트(☞영상 보기)를 했다. 욕설을 연상시키는 당시 발언에 중계를 보던 시청자들은 잠시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이 캐스터는 "고의가 아닙니다. 노로바이러스 링거 투혼의 발음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날 일본은 UAE에 승부차기 끝에 져 아시안컵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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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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