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괴물에게 물렸다" 조니 뎁이 기자회견 취소한 이유

2015-01-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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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갑작스레 취소한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Johnny Depp)

일본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갑작스레 취소한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Johnny Depp)이 "흡혈괴물에게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농담을 던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현지시각) “조니 뎁이 일본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기자회견 취소 이후 다시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어제 매우 보기 힘든, 소위 말하는 ‘추파카브라’ 동물에게 물렸었다”며 “한 시간을 그 동물과 싸우느라 기자회견에 부득이하게 참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이 동물이 내 가방에 붙어 일본까지 오게 된 것 같다. 내가 이 동물과 싸우다가 호텔 23층에서 밖으로 던져버렸으니 이제는 문제 없다”며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니 뎁이 기자회견을 갑작스럽게 취소한 이유는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니 뎁은 지난 26일, 일본에서 예정돼있던 영화 ‘모데카이’ 기자회견에 불참, 레드카펫 행사에 약 55분 늦게 등장하는 등 물의를 빚었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