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오케스트라', 예술의전당에 오다

2015-01-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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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O korail']기차역에서 오케스트라를 만난 적이 있는가. 여행자의 발길을

[유튜브 'SO korail']

기차역에서 오케스트라를 만난 적이 있는가.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았던 그 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코레일 창사 10주년 맞이 신년음악회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다가오는 2월 1일(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 심포니)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세 번째 신년음악회다.

코레일 심포니는 2012년 창단됐다. 20대부터 60대까지, 음악 전공자부터 변호사까지, 부산부터 대전까지 다양한 배경의 단원 100여명이 소속된 재능나눔 오케스트라다. 지난 3년간 전국 주요 역사(驛舍), 전문 콘서트홀 등에서 30여회 연주회를 펼치며 실력을 쌓았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을 시작으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조재혁씨와 협연한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과 슬라브 행진곡 등 귀에 익숙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엄선했다.

[코레일]

이번 신년음악회는 철도 관계자, 주요 고객 이외에 총 2500석 중 600석을 일반 고객의 몫으로 돌렸다. 창사 10주년을 더 많은 이들과 축하하기 위함이라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 심포니는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코레일과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며, “연주자들이 서로 다른 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을 빚어내듯이, 선로ㆍ전기ㆍ운전ㆍ차량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 역시 전 분야가 긴밀하게 상호 협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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