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터지자 '얼음 도시'가 된 러시아 마을

2015-0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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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베리아 마을의 수도관이 터지자, 바로 물이 얼어붙으면서 마을이 '얼음 도시'로 변했

한 시베리아 마을의 수도관이 터지자, 바로 물이 얼어붙으면서 마을이 '얼음 도시'로 변했다.

29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중부에 있는 마을 두딘카(Dudinka)에 폭풍이 덮치면서 수도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는 현지 기온이었다.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기온 때문에, 거리로 쏟아진 다량의 물이 곧바로 얼어붙었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하 데일리메일]

두딘카는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크라이 지역에 위치한 주민 2만200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근처 발전소에서 물을 데워 파이프로 각 가정에 물이 운반된다.

수도관이 터지는 사고 발생 후, 이 마을 주민들이 SNS에 얼어붙은 마을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사태의 심각성이 세계에 알려졌다.

[러시아 두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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