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매력 포인트는 결국 타고난 얼굴"

2015-01-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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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모니카 벨루치 / 영화 '라빠르망' 스틸컷] 여성의 매력 포인트는 결국 타고난 얼굴

[배우 모니카 벨루치 / 영화 '라빠르망' 스틸컷]

여성의 매력 포인트는 결국 타고난 얼굴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북웨일스 뱅거대 연구진이 18~21세 여대생을 상대로 화장 전 얼굴과 화장 후 얼굴을 찍게 한 뒤 다른 남녀 학생 62명에게 이들의 매력도를 측정하게 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여대생들의 얼굴을 평가한 학생들은 화장 전, 후 사진을 동시에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평점을 매겼다.

그 결과 화장을 한다고 해서 매력도 점수가 바뀐 경우는 2%에 그쳤다. 반면 얼굴에 따라 매력도가 달라진 사례는 69%에 달했다.

매체는 이같은 결과는 화장보다 여성 자체의 얼굴이 더 중요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미국 게티스버그대 알렉스 존스 박사는 "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일 수 있다"며 "좋든 싫든 간에 우리의 매력은 대개 타고난 외모로 정해지며 화장은 작은 영향만 줄 뿐"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지각(Perception)'에 실릴 예정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