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 변해 가는' 전직 금메달리스트

2015-02-08 16:45

add remove print link

[데일리비스트] 육상선수 출신이자 연예계 명사 브루스 제너(66)가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데일리비스트]

육상선수 출신이자 연예계 명사 브루스 제너(66)가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현지시각) 미국 LA 말리부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를 일어나 1명이 사망하고 브루스 제너 등 8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브루스 제너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Bruce Jenner in Horrible Car Crash -- 1 Person Dead
브루스 제너는 사고 당시 파파라치 5명에게 쫓기고 있었다고 한다. 제너는 왜 파파라치에 쫓기고 있었을까?

단순히 유명인이거나,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의 의붓아버지여서만은 아니다.

그가 최근 여성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파파라치들은 그의 사진을 찍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미국 일각에서는 남성성의 상징이었던 록 허드슨이 동성애자인 것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듯이, 남자 육상 선수였던 브루스 제너가 성전환수술을 받고 변해가는 걸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제너는 아직 공개적으로 성전환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제너가 자신의 성전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의 한 측근은 "그는 자신의 성전환 수술에 대해 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가족들이 그의 결정을 100%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를 사랑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미국 연예매체 헐리우드 라이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그는 우리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작년과 올해 찍힌 브루스 제너 모습이다.

[이하 데일리뉴스]

아래는 그가 70년대 활약하던 당시 모습이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