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필리핀 커피숍서 한국인 여성 총 맞아 사망

2015-02-10 08:30

[shutterstock.com] 필리핀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강도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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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강도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박모(45·여)씨가 9일(현지시각) 오후 1시 30분 마닐라 케손시티의 한 커피숍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살해된 건 박 씨를 포함해 4명째다.

필리핀 현지 경찰은 커피숍에 든 강도가 박 씨의 휴대전화를 빼앗는 과정에서 권총을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범인은 박 씨를 쏜 뒤 곧바로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해 검거에 나섰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도 한국인 10명이 살해됐다.

필리핀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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