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 여친 '란제리' 입고 교도관 유혹, 죄수 28명 탈옥

2015-02-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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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죄수들이 교도관을 유혹하며 입었던 옷 / Reporter MT] 브라질 교도소에서 여

[여죄수들이 교도관을 유혹하며 입었던 옷 / Reporter MT]

브라질 교도소에서 여성이 교도관을 유혹해 잠 재우자 그 틈을 타 수감자들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 글로보(O Glovo)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브라질 쿠이아바(Cuiaba)에 있는 노바 무퉁 교도소(Nova Mutum)에서 여성 2명이 교도관에게 약을 먹였다. 이 때를 이용해 죄수 28명이 탈옥했다.

이 여성들은 교도관을 유혹하기 위해 야한 란제리를 입었다. 이에 홀린 교도관들은 이들이 건네는 위스키와 마약을 함께 먹었다.

다음날 아침 교도관들은 나체 상태로 수갑에 묶인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이들이 착용한 란제리와 경찰 유니폼이 든 가방이 널려 있었다. 죄수들이 열쇠와 총기를 훔쳐 감옥을 탈출한 것이다.

교도관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브라질 경찰은 "이 탈출은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브루노 아모림과 그의 여자친구가 계획한 것"이라며 "탈옥한 죄수 중 11명은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인계를 쓴 두 여성 2명과 나체 상태로 발견된 교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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