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SM, 중국 연예활동 방해 권리 없어"

2015-02-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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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웨이보 ]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와 루한의 중국

[크리스 웨이보 ]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와 루한의 중국 내 연예 활동이 불법임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크리스가 이를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3일 크리스 소속사 '우이판 공작실'은 "SM이 업계 관련단체에 서한을 보내는 방식으로 크리스의 연예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합작자 및 관계자를 우려케 해 공작실에서 크리스를 대신해 정중히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SM에 제기한 소송은 크리스와 SM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유효한지에 대한 소송이며, 이 소송 결과 역시 해당 소송에 대한 판결 결과다"라며 "SM의 관련 성명에 따르면 SM과 루한 간의 소송이며 크리스는 당사자가 아니다. 크리스는 SM으로부터 어떠한 소송 관련 법률 문건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는 한국에서 매니지먼트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해 크리스의 연예 활동에 대한 SM의 대리 역할에 동의하지 않으며, SM이 제3자에게 크리스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생긴 권리를 위탁 혹은 위임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뜻을 밝혔다"며 "SM과 크리스의 계약이 유효한지 여부를 막론하고, 어떠한 제3자도 크리스에게 위임을 받지 않으면 중국에서의 연예 활동에 대한 교섭을 진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 측은 "비록 크리스가 SM의 방식에 곤란을 당하고 SM에 있던 기간 많은 말할 수 없는 억울함을 당했지만 마음 속에는 늘 SM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었으며, 이는 크리스가 한국 소송에서 조정을 원하는 이유다"면서 "미래에 관련 소송과 기타 악의적인 헐뜯기 행위에 대해 크리스는 계속해서 법적으로 자신의 합법적 권리를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M은 지난 5일 공식 성명을 내고 "EXO 멤버인 크리스와 루한의 합법 소속사로서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루한 및 루한을 광고 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와 루한이 당사에 대한 일방적인 소송제기 후 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EXO의 큰 인기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다. 이 활동들은 EXO 멤버들과 SM의 권익을 침해했으며 동시에 당사의 제휴사 등에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다"며 크리스와 루한의 중국 활동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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