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기내식에서 '파리'가 나왔어요"

2015-02-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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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위키트리(제보자 제공)] 한 항공사 기내식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들어있는 걸

 

[이하 위키트리(제보자 제공)]

 

한 항공사 기내식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들어있는 걸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오후 페이스북 이용자 A 씨는 이같은 내용을 '위키트리'에 제보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0일 독일 프랑크프루트를 출발한 에미레이트항공에서 A 씨가 받은 기내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밥을 먹고 있는데 샐러드 먹는 도중에 햄을 걷으니까(치우니까) 끝자락에 파리가 있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뚜껑을 확 닫았는데 기절해 있었던지 살아 움직였어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상황을 바로 승무원한테 말했지만 사과를 받고 식사를 교체해준 게 끝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A 씨는 해당 항공사 측에 당시 일을 항의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 A 씨에게 해당 항공사는 사과문을 두 차례 보낸 후 그 이상의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 씨는 "사과 편지가 온 후로 보상을 해달라니까 답장이 일체 없군요"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의 기내식'이라 자부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사가 이런 식으로 고객 서비스를 한 것과 음식에서 파리가 나온 게 정말 충격적"이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A 씨가 에미레이트항공으로부터 받은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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