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명 수배령 내려진 겨울왕국 '엘사'
2015-02-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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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의 한 경찰서가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에 대해 가상의 지명 수배령을 내렸
[연합뉴스]
미국의 한 경찰서가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에 대해 가상의 지명 수배령을 내렸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켄터키주 할란 시 경찰서 페이스북에는 "아란델의 여왕 엘사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는 내용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시 경찰 측은 "용의자는 금발 여성으로 긴 파란색드레스를 입고 '렛 잇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발견됐다"며 "당신은 날씨에서 알 수 있듯 그녀는 매우 위험하다. 혼자 그녀를 체포하지 말라 "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페북 글은 이 지역에 불어닥친 '강추위'에 대한 이벤트성 글이었다.
시 경찰 측은 20일 "체포영장은 실제가 아니었으며, 지역 주민들이 강추위에 잘 대비하도록 하자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켄터키 주 할란 지역 아침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4℃였고, 체감온도는 영하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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