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결혼 상대로 피해야 하는 '남자 유형' 10가지

2015-02-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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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com] 결혼은 아무하고 하는 게 아니다. 어쩌면 평생을 한 침대에서 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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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아무하고 하는 게 아니다. 어쩌면 평생을 한 침대에서 잠들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몸과 마음으로 함께 써내려갈 사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든 여자든 결혼은 신중하기 마련이다.

'여자가 결혼 상대로 피해야 하는 남자 유형'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해 봤다. 

여자 입장에서는 이런 유형은 피해야 할 대상이다. 남자 입장에서는 이런 유형에 속하지 않는 게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 바람직할 듯하다.

결혼은 당신의 인생을 반전시킬 '신의 한수'가 될 수도 있고, 두고두고 후회할 '악수'(惡手)로 남을 수도 있다.  

1. 자기 돈을 잘 쓰지 않는 남자

연애 시절 자기 돈은 잘 쓰지 않고, 여자친구한테 주로 돈을 쓰게 하는 남자도 있다. 

이런 남자는 가정 살림에 자신의 수입을 보태는데 소홀할 가능성이 있다. 일종의 '비상금' 마련을 위해 월급 일부를 몰래 빼돌릴 우려도 있다.  

2. 종원업에게 큰 소리를 친 적이 있는 남자

음식점 등에서 실수한 종업원에게 큰 소리를 친 적이 있는 남자는 피하는 게 좋다. 잘못 여부를 떠나 '약자'에게 관대하지 못한 타입이기 때문이다.

이런 남자는 상대방의 감정을 잘 배려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고, 결혼생활 중 아내와 다툼이 생기면 '윽박'부터 지를 가능성이 있다.

3.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은 남자

이런 남자는 이른바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다. 누구나 다툼이나 갈등이 생기면 마음 속에 불쾌한 감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경우 상대에게 화를 내거나 불만을 토로하면 된다. 하지만 불쾌한 감정을 풀지 않고 쌓아만 두면 언젠가는 폭발한다. 화를 전혀 내지 않는 남자보다 화를 '과하지 않게' 내는 남자가 더 바람직하다. 

4. 술 먹으면 종종 실수하는 남자

 

주사는 의식하더라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취한 무의식(?) 상태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술을 먹고 종종 실수하는 남자는 조심해야 한다. 결혼을 한 뒤에도 이런 실수가 재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사가 지나칠 경우 '가정 폭력'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5.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은지 답해주지 않는 남자

아직 결혼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 남자다. 이른바 '준비 안 된 남편'이 될 수 있다.

결혼을 생각한다면 남자친구에게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은지" 꼭 물어보는 게 좋다. 결혼에 대한 그 사람의 준비 상태나 생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친구가 지나치게 많은 남자

대인관계가 넓고 친구가 많은 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장점으로 작용한다. 이런 남자는 인간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친구가 많은 남자는 '바깥 일'을 챙기느랴 정작 집안 일에는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다. 내성적인 남자가 무조건 매력없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런 남자가 집안 일을 더 돌본다.

7. 혼자 요리를 해본 적이 없는 남자

이제 '요리'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됐다. 아내가 요리를 전담해야 하는 건 시대착오적 생각이다.

혼자서 요리를 해본 경험이 없는, 평생 어머니가 요리를 해줬던 남자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결혼을 해도 부엌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편이 좋지 않은가. 

8. 고가의 수입차를 사게 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 남자

 

경제적인 능력이 있으면 고가의 수입차를 타는 게 별로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수입이 적거나 일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수입차를 타는 건 일종의 '허세'다. 

결국 그 사람에게 적지 않는 자동차 할부금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할부금을 대신 갚아줘야 할 처지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돈을 모으기 쉽지 않고 가정 살림이 거덜날 우려도 있다. 

9. 가족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남자

 

연애는 두 사람이 하지만 결혼은 두 사람만 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친정아버지와 친정어머니,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함께 모셔야 한다.

가정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의논을 드려야 하고, 명절이나 생신 등에는 찾아가 안부 인사도 전해야 한다. 하지만 가족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남자와 결혼하면, 이런 불편한 상황이 아내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아내는 말 못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10. 그저 성실하기만 한 남자

성실함은 나쁘지 않은 덕목이다. 다만 '그저' 성실하기만 한 남자와의 결혼생활은 '권태'에 빠지기 쉽다. 

누구나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무언가 변화를 줘야 할 때가 있고, 일상의 무료함을 깨는 발칙한 '넌센스'가 필요할 때도 있다. '좋은 말'도 반복되면 지겨워 지는 게 사람 심리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