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소식 전한 뒤 김현중-전 여친 카톡 내용

2015-02-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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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9일최 씨: 속상하다..김현중: 나도. 기뻐야 할 일인데 속상함이 먼저

2015년 1월 19일

최 씨: 속상하다..

김현중: 나도. 기뻐야 할 일인데 속상함이 먼저드네. 미안하게도.

최 씨: 너 맘도 이해해.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김현중: 너무 복잡해. 난 군대 다녀오면 아기는 2살이고. 그땐 어떻게 해야하고. 이 모든 것들이 날 얽매이게 하는 것 같아.

김현중 씨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가 임신 소식을 전하며 김 씨와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이다.

25일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메시지를 단독보도했다.

최 씨는 디스패치에 "임신은 했지만 김현중과 결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씨는 지난달 3일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9일 김 씨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이에 김 씨는 "너무 복잡해"라며 "군대 다녀오면 아기는 2살이고. 그땐 어떻게 해야하고. 이 모든 것들이 날 얽매이게 하는 것 같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부모님께는 나중에 말씀 드리자"며 "많이 생각해 봤는데 아직 감당하기 힘들다. 이해해줘"라고 덧붙였다.

최 씨가 디스패치에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김 씨는 다음날인 10일 최 씨에게 결혼할테니 탄원서를 넣어달라며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최 씨는 김 씨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겠다며 "결혼 계획은 없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연합뉴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