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레슬링 얼굴 함몰 사건' 요시코 사과

2015-02-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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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카와 아쿠토에 중상 입힌 챔피언 요시코 / 스타덤 트위터]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경기

[야스카와 아쿠토에 중상 입힌 챔피언 요시코 / 스타덤 트위터]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과도한 폭행을 해 논란이 인 챔피언 요시코(22)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지난 25일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단체 스타덤은 트위터로 기자회견 상황을 전했다.

스타덤은 "긴급회의를 한 결과 요시코의 스타덤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하고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요시코는 "부상을 당한 야스카와 아쿠토 선수와 일본 여자프로레슬링 관계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오가와 스타덤 대표도 "야스카와 아쿠토 선수 및 가족과 팬 여러분, 프로레슬링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폐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스타덤 단체 내에서도 대표 등 임원들에게 3개월간 30%의 감봉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야스카와 아쿠토(29)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코라쿠엔홀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상대 선수 요시코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안와골절 및 광대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야스카와 아쿠토 경기 전(왼쪽) 후(오른쪽) / 유튜브 영상 캡처]

폭행 당한 아쿠토는 경기 다음날인 23일 블로그에 "지금 두 눈이 보이지 않아 이 글은 어머니가 대필해 주시고 계시다"며 "근데 말야, 내 마음은 부서지지 않았다. 그러니깐 괜찮다. 팬에게 빨리 전하고 싶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걱정 끼쳐서 정말로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