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키리졸브 시작일 미사일 2발 동해로 발사

2015-03-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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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포사격 훈련 모습(자료사진) / 연합뉴스] 국방부는 북한이 2일 새벽 스커드 계

[북한군의 포사격 훈련 모습(자료사진) / 연합뉴스]

국방부는 북한이 2일 새벽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6시 32분부터 6시 41분 사이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남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490km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오늘 시작한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판단된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과 다양한 도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탄도미사일은 평양 남쪽 남포에서 발사돼 북한 내륙 지역을 가로질러 동해 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스커드C 혹은 스커드D라고 추정 중이다.

앞서 북한은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성명에서 "(한미연합훈련은) 우리 수뇌부의 제거와 평양점령 목표를 위한 북침핵전쟁연습"이라며 "북침실전연습이 개시된 이상 엄중한 사태를 절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