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사-비난 엇갈린 SNL의 'IS 패러디'

2015-03-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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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집에서 고등학교 1년 더 다녀도 되잖아 딸 : 웃겨 아빠.. 농담쟁이 아빠 :

아빠 : 집에서 고등학교 1년 더 다녀도 되잖아

딸 : 웃겨 아빠.. 농담쟁이

아빠 : 추수감사절날 보자

딸 : 그때 봐요. 아빠... 고마워요

아빠 : 그래야지 아이야. 아.. 차가 도착한 거 같네. 조심해 응?

딸 : 아빠. 그냥 IS일 뿐이야.

딸이 차에 올라탄다.

아빠 : 그녀를 잘 돌봐줘....

IS 대원 : 미국에 죽음을

Dad : You can stay home and do another year of high school.

Daughter : Very funny, Dad. Jokester.

Dad : Well, I see you at Thanksgiving

Daughter : Yeah, I see you. Hey, Dad. Thanks...

Dad : You gotta, kiddo. Looks like your ride's here. You be careful, okay?

Daughter : Dad, it's just ISIS

Dad : Take care of her...

IS militant : Death to Amercia

지난달 28일 (현지시각) 방송된 미국 NBC 방송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NL)의 한 스킷이 찬반에 휘말렸다.

이날 방송은 최근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스타로 떠오른 다코타 존슨(Johnson)이 호스트를 맡았다.

존슨은 '대담한 아빠(Bold Dad)'라는 이름의 이 스킷(단막 콩트)에서 딸로 등장했다.

아빠와 딸이 막 헤어지려 한다. 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러 고향을 떠나는 듯하다. 아빠와 딸의 따뜻한 이별의 순간, 딸을 데리러 온 트럭이 등장한다.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다.

최근 각국 젊은이들이 IS에 가담하는 행태를 풍자한 코미디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납치되고 살해되는 등 민감한 상황에서 지나친 내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한편에선 "그냥 풍자극"일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말자고 말한다.

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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