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인증샷' 올린 20대 남성 구속 기소
2015-03-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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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일베에 '어묵 인증샷'을 올린 2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2일 수원지검 안산지

[일베]
일베에 '어묵 인증샷'을 올린 2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변창범)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한 게시물을 올린 김모(20)씨를 모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에게 범행을 제안한 조모(30)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 1월 26일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일베)에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채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희생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지만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입고 있던 단원고 교복은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구매했다고 밝혔다.
한편 '어묵'은 일베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바닷속에서 생을 마감한 단원고 학생들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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