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숨진 카이스트생 말

2015-03-03 10:07

add remove print link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가 전부인 줄 알고 살았는 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게 아니다"지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가 전부인 줄 알고 살았는 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게 아니다"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카이스트 대학원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카이스트 대학원생 A(25)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55분쯤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목 매 숨졌다.

과학고 출신에 카이스트 학부를 졸업한 이 학생이 세상에 남긴 말은 "공부가 다가 아니다"라는 말이었다.

카이스트에서는 지난 2011년 학생 4명과 교수 1명에 이어 2012년 학생 1명, 2014년 학생 2명 등 지금까지 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flickr.com]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